식약처가 알려주는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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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알려주는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 주의사항
  • 김윤희
  • 승인 2022.08.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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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방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약물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약물방출 스텐트의 종류 약물방출 스텐트 사용 관련 이상사례와 주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약물방출 스텐트는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복합·조합된 제품으로, 의료기기인 스텐트가 제품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데 가장 중요한 주작용을 한다.

스텐트는 가느다란 그물망을 튜브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혈관 직경을 물리적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약물방출 스텐트는 스텐트에 약물(의약품)을 포함하고 있다가 서서히 혈관 내로 약물을 방출하는 제품이다. 스텐트를 시술해도 혈관 손상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혈관이 다시 협착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약물방출 스텐트는 혈관의 적용 부위에 따라 중심순환계혈관용’, ‘관상동맥용’, ‘말초혈관용’ 3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중심순환계혈관용은 목, 흉부, 복부, 장골동맥 부위 중심순환계 혈관의 좁아진 혈관에 사용하며, 관상동맥용은 심장근육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좁아진 혈관에 사용한다. 말초혈관용은 팔, 다리 부위 말초 혈관의 좁아진 혈관에 사용한다.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 후 이상사례로는 혈관손상, 혈관막힘, 출혈,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혈관손상(혈관내막박리)과 심근경색 등의 이상사례가 주로 보고되고 있다.

만약 알려진 이상사례 또는 그 외 이상사례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 또는 진료 등 적절한 처치를 우선 받아야 한다.

시술 후에는 기본적으로 혈전 생성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 지질강하제가 처방되며 추가적으로 허혈 증상 완화제가 처방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해당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텐트 삽입술은 관련 혈관에서 발생한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상담에 따른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약물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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