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들, 몽골·중앙아시아 수출 시장 뚫는다 
상태바
경북 중소기업들, 몽골·중앙아시아 수출 시장 뚫는다 
  • 김희영
  • 승인 2022.08.0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7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몽골과 중앙아시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출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신 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러시아 대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다.

방문단에는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태양광 업체 등 40여 개사가 참가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 

몽골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에너지 및 농업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와 산닥수렝 울란바타르부 제1부시장, 타빈베흐 에너지부장관, 뭉크바타르 건설도시개발부장관, 니링바타르 국회의원 등과 업무간담회를 통한  협력방안 논의 ▲수출상담회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몽골 방문단에는 신우피앤씨(칠곡, 성인용 기저귀)의 김종호 대표이사를 기업체 단장으로 의류, 화장품, 상하수도용품, 생활용품, 산업용 장갑, 태양광 기업체 등 17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회와 현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 ▲무역사절단 격려 및 일홈 하이드로프 섬유협회장과의 간담회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아로비치 타슈켄트주지사, 아르뜨이크호지예 타슈켄트시장 및 사마르칸트주지사 업무협의 ▲상원 수석부의장, 투자대외무역부장관, 혁신개발부차관과 업무협의 ▲고려인 행사 및 스타트업 기업 육성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같은 기간 화장품, 생활용품, 주류(안동소주, 의성사과소주) 등 총 10여개 사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무역사절단도 이들 지역에서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러시아-우크라인나 전쟁에다 국내경제 상황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로 중소기업들이 어렵다"며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러시아 대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하는 등 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