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천년을 위한 아름다운 청소년 문화 창출!” 이란 주제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및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와 지도자, 태권인, 청소년 및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화랑도의 고장이자 신라천년고도 경주에서 올해 처음 열린 전국 화랑태권무 경연대회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화랑문화원 외 6개 단체(컨소시엄)와 경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42개 화랑 태권 무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에 걸쳐 예선 및 본선 대회를 치르는 박진감 넘치는 무도와 재능을 선보임으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청소년 문화 대축전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 경연대회 일정은 행사 첫날 21일 오전 10시 참가팀 등록을 시작으로 11시 청소년문화존 체험마당, 오후 2시 화랑태권무 예선대회, 오후 4시 개막식에 이어 개막축하공연에는 화랑태권무 시범공연 “아리랑”, 댄스,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화랑태권무 예선대회가 열렸고 실내체육관 복도에는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인 “청소년 문화존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또 오후 1시에는 결선대회가 열렸고 이어 축하공연으로 사물놀이, 힙합 B-BOY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대회 시상으로는 1위 팀에게는 국선상으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상 및 2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2위 팀에게는 화랑상으로 경상북도지사 상과 시상금 150만원이 수여되며, 3위 팀에게는 낭도상으로 경주시장 상과 시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이밖에도 장려상, 풍류상, 작품상, 지도자상이 각각 수여됐다.
<최남억 취재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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