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 총 잠정집계 2천억… 공공시설 300억·사유시설 1713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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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총 잠정집계 2천억… 공공시설 300억·사유시설 1713억 피해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2.09.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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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인덕동 피해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6일 오후 7시 35분 기준 침수 복구가 안된 도로현황
 6일 오후 7시 40분 기준 남구 동촌동 일대 침수현장 도로가 아직 복구가 안돼 있다
 6일 오후 7시 40분 기준 남구 동촌동 일대 도로 

 

 

광명산단 입구
광명산단 입구
용흥동 해원하나로2차 맞은편 산사태 복구 현장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에 따른 기록적 폭우로 포항 지역 곳곳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동해면에 시간당 최대 116.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구룡포읍에는 최대순간풍속 38.6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동해면 지역이 누적강수량 541㎜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오천읍 509.5㎜, 연일읍 439㎜, 시내 376.6㎜ 구룡포 346.5㎜, 장기면 306㎜ 등 엄청난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됐으며, 산사태 발생, 농경지 유실 등도 발생했다.

  이번 비로 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사망 2명, 실종자 6명(7명중 1명 구조) , 이재민 1천여 명이 발생해 대피시설 77개소로 대피했으며, 도로 유실 418건, 하천 피해 250건, 산사태 70건, 교량 파손 102건 등이 발생해 공공시설 피해액은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주택상가 파손 및 침수 1만1900건, 농작물 침수 800ha, 정전 912건, 차량침수 1500여 대 등으로 사유시설 피해액도 1천71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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