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3Q 영업이익 1970억원…전년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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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3Q 영업이익 1970억원…전년비 32.7%↑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2.10.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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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한 197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9조412억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3.5% 증가한 11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3분기까지 매출 30조23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5854억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한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에너지 부문의 성과를 필두로 트레이딩, 투자법인 등 전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풍력발전용 후판, API강재 등 에너지 사업 연관 철강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 강판과 건설강재 수요 증가가 이익 상승을 견인하며 58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에너지부문은 공급망 위기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부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판매량과 단가수익이 모두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한 938억원을 기록했다.

또 투자법인 사업에서는 호주 나라브리 광산, 세넥스에너지, 인도네시아 팜유 등 에너지 관련 법인을 중심으로 각각 206억원, 137억원,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3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철강부문에서는 광양제철소 전환, 공급선 대체 등을 통해 포항 제철소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에너지부문에서는 LNG 장기 판매계약 체결, 인도네시아 탐사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식량사업에서는 기존 투자자산을 기반으로 전방위 밸류체인을 확장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팜 농장을 기반으로 팜 정제와 바이오디젤 분야에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북미와 호주에서는 현지 전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곡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국가 식량안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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