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포항환경운동연합, 28일 제철소 오염물질 배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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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솔루션·포항환경운동연합, 28일 제철소 오염물질 배출 발표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2.11.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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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솔루션·포항환경운동연합은 28일 포스코 등 제철소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분석, 발표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국내 일관제철소가 2050년까지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공정에서 탈피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경우와 현행 화석연료 기반 제철 방식을 유지할 경우에 미치는 건강 영향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제철소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는 종종 있었으나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50년까지 장기에 걸쳐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산출한 분석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보고서는 포항(포스코)을 비롯해 광양(포스코), 당진(현대제철) 등 전국 주요 3개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현재 그리고 미래 영향과 비용을 분석, 예측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세 곳의 제철소는 고로-전로 기반의 일관제철소로, 석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고 철광석과 석회석 등이 함께 연소되어 각종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철소가 내뿜는 가스는 주변 주민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솔루션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계기로 제철소가 지역 주민 건강과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에 많은 관심이 모여, 관련 정책을 개선할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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