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배터리특구, 균형발전 우수사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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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배터리특구, 균형발전 우수사례 표창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2.1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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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종합관리센터 조감도.

지난 6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북도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는 2013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지역사업 평가제도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기관표창과 유공자표창을 수여하며 내년 예산에 재정 포상을 받는다.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약 1.8조 원의 민간투자와 특구 내 대중소 기업 간 배터리 핵심원료-소재-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가치사슬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경북 배터리특구는 지난 8월 중기부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최초 3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표창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2019년에 시작한 배터리특구는 2+2년의 실증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8월 실증 종료를 앞두고 있다. 

도는 다음 배터리특구 전략으로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세계 최고 수준의 '경북형 2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중기부가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에 배터리 분야로 도전할 계획이다. 

도는 특구 실증을 바탕으로 국제기준 정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표준화 전략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서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집중현상, 저성장양극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처한 당면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수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제는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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