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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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 만들 것”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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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혁신’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 열 새로운 가치 창출
‘창의성 확장’, 4차 산업혁명 견인할 혁신 기술·인재 양성 매진
산업과 기술, 환경, 문화의 융합, 가치 발굴, 도시 경쟁력 강화
영일만대교 착공 등 교통 인프라 혁신 변화에 시정 전 분야 접목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주요 성과와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창의적 융합과 혁신 기술을 선도해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 생활 전 분야에서 희망을 창출하는 위대한 도시 포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 회견을 통해 ‘2022년 주요 성과와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 재확산과 태풍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신산업 확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시 포항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배터리 특구 전국 최초 3년 연속 우수 특구 선정 △포스텍 의과학 대학원 출범 △세계가 인정한 철길숲 등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포항시가 2022년에 거둔 10대 핵심 성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국 발 금리 인상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차전지와 바이오·수소 등 포항시 주력 신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핵심 신산업분야 확장 가속과 경제 위기에 대비한 민생과 복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춘 문화·예술·체육 저변 확대, 동해안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 비전 등이 올해 핵심 시정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선 6·7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융합·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4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래 100년 모두가 행복한 시민 삶의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3년 슬로건인 ‘창의적 융합과 혁신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새해 시정 핵심 키워드인 ‘창의·융합·혁신’과 관련해 ‘도시 전반에 창의성을 확장해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확대(창의)’, ‘산업과 기술, 환경, 문화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 구성원 장점을 융합해 도시 경쟁력 강화(융합), 변화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행정 혁신과 ESG 확산으로 혁신 도시 기반 조성(혁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성장 핵심 산업을 확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시책을 수립, 실현해 갈 방침이다.

핵심적으로 시는 지역 경제의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략적 투자 유치로 임기 내 50개 사, 10조 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민관 합동 기업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ESG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연구 중심 의대 승인,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융합과 혁신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적인 도약과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원활하고 신속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후속 사업 추진과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지정, 푸드테크 기술지원센터와 스마트팜과 농산물 수출 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수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중심의 친환경 녹색 생태 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는 ‘그린웨이’를 지속 확장해 도심 전체에 녹색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경제·관광 대교’로 지역 경제와 물류, 관광에 혁신적인 도움을 줄 영일만대교의 하반기 설계 착수 및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 포항역 주차장 확충 등 교통 인프라를 혁신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행하여 시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사람이 모이는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옛 포항역 철도 부지 복합 개발과 흥해 특별재생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시 속에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적인 도시 재생을 더욱 본 궤도에 올릴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동해안 해양 힐링의 중심이 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지정, 세계적으로 스틸 문화를 주도할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등을 본격 추진해 천만 관광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모든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나눔과 공존의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어르신을 위한 흥해복합커뮤니터센터 준공을 서두르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원스톱 장사시설인 추모공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영유아 긴급돌봄 서비스와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복지서비스와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종합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새로운 기준의 방재 인프라를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 전체를 진단하고, 빗물펌프장과 형산강 등 지방 하천들에 대한 개선복구 건설 등을 신속히 추진해 홍수 조절 등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호흡기 환자 원스톱 진료 센터 확충 등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과 경제 위기 등 지방자치의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힘과 지혜가 필요한 지금, 시민의 의지와 지혜를 담은 시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포항시청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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