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신청, ‘모이소 경북’ 앱으로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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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수당 신청, ‘모이소 경북’ 앱으로 ‘뚝딱’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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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일부터 경북형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모이소 경상북도'는 도민이 공공기관이 가진 본인 행정정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서비스 주요내용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북도민증 발급 ▲비대면 보조금 신청·지급 ▲대국민 시범 관광 서비스 ▲공공플랫폼 연계 활용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모이소 경상북도' 앱으로 농어민 수당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처리되는 농어민수당 신청건수는 23만 건 정도로 그동안 농어민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공무원들은 서류 검토로 적격자 심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모이소 경상북도' 앱에서 클릭 한번으로 농어민수당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담당 공무원도 서류 검토·보관·검증에 걸리던 업무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고 신청현황도 플랫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업무처리 혁신은 AI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묶음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앱으로는 또 지난해부터 경북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에서 시행 중인 아픈 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도 연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또 문경시와 협력해 4월부터 전국에서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이소 경상북도' 앱 서비스 가입 후 관광지 방문을 QR로 인증하면 모바일 지역농산물 할인권을 지급하고 관광지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는 관광정책 개발에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모이소 경상북도' 앱 서비스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방시대 철학이 반영된 업무혁신 사례"라며 "AI 기반 업무 개선으로 공무원은 업무시간에 행정전문가로 거듭나 정책발굴에 매진하고, 도민은 그 동안 흩어져 있던 행정·정책을 손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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