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조합장 선거 결과 14명 중 7명 재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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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조합장 선거 결과 14명 중 7명 재입성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3.03.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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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일인 지난 8일 포항지역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조합장 선거 에서 현역 조합장 교체가 당초 예상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에서 유일하게 4선에 도전 했던 포항농협 정창교 조합장이 여론과 달리 교체 됐다. 포항지역 농협 경우 6개 점포의 현역 조합장이 교체되면서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표심을 가늠할 수 있었다. 현 조합장이 자리를 지킨 데가 7곳(단독 출마 1군데 포함)뿐인 점을 감안하면 거센 교체 바람이 분 셈이다.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인 97.2%를 기록한 울릉수협장 선거 경우는 전 수협 판매 과장인 김영복 후보가 175표(50.14%)를 얻어 현 조합장인 김형수 후보를 단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꺾는 박빙의 승부로 진기록을 세웠다.

포항 수협 경우 임학진 현 조합장이 798표를 얻어 317표를 획득한 김지웅 후보자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특히 임 조합장은 80세로 경북지역 조합장 출마자를 통털어 최고령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한데다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4선에 성공했다.

▲당선자 현황
△서포항농협 - 김주락 △신포항농협 - 김왕수 △포항농협 - 최동관 △흥해농협 - 백강석 △포항축협 - 김상율 △동해구기선저인망 - 김태훈 △포항산림조합 - 손병웅 △구룡포농협 - 김기만 △남포항농협 - 오호태 △동해농협 - 안희식 △오천농협 - 정치화 △장기농협 - 김종욱 △구룡포수협 - 김재환 △포항수협 - 임학진

한편 경북도 178개 조합 중 42%인 76곳의 조합장이 새 인물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법위반 단속자는 35건 69명이 경찰에 단속 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 중 11명은 검찰에 송치 됐고 58명에 대해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제2회 선거 때보다 선거사범이 6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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