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방하천 재해복구 착공 “안전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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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방하천 재해복구 착공 “안전도시 건설”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3.03.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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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총 1716억원 투입해 조기 착공 예정
소하천 100개소, 재해복구비 412억원 투입
▲ 최근 응급 복구공사를 마친 냉천.
▲ 최근 응급 복구공사를 마친 냉천.

포항시는 오는 5월부터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본격 착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 관내에선 지난 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방하천인 냉천과 칠성천, 장기천, 신광천, 대화천에 222억여 원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시와 도는 총 1716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투입해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해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현재 실시설계에 대한 사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와 도는 7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 착공 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와 주택 밀집지역과 같은 주요 취약 구간을 추가로 조사하고 톤 마대 쌓기를 통해 하천 구간을 보강하는 응급 복구공사도 오는 4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지역 내 소하천 100개소에 412억 원을 투입해 소하천 재해복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심의를 거쳐 취약지에 대해 우선 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낙동강홍수통제소)도 올해 3월 냉천의 강우 측정을 위해 오천읍 문덕리 문덕3교 하부에 다목적관측소를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실시간으로 하천 수위와 강우량을 관측하고 냉천의 홍수예보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에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도 요청한 바 있다. 홍수통제소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위, 유속을 측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홍수예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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