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항 신사옥 건립 추진과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충분한 의견수렴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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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포항 신사옥 건립 추진과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충분한 의견수렴 해주길”
  • <장성동> 무소속 김성조 의원
  • 승인 2023.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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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동> 무소속 김성조 의원.

지난 2023년 3월 17일 포스코 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이 확정된 것에 대해 50만 포항시민, 지역의 각계각층과 함께 환영합니다.

포스코 홀딩스 경영진은 미래기술연구원의 주력 연구 분야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이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등이라고 밝혔으며,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의 연구 장소로 포항이 적합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POSCO」라는 명칭은 삼성(SAMSUNG), LG, 현대, KT 등과 함께 세계적인 대명사로 쓰여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포스코 본사도 포항제철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포스코 본사, 포스코 케미칼 본사에 대해서도 더이상 왈가불가할 논란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포스코 홀딩스 본사의 기능, 조직을 모두 서울에 두어야만 할 이유는 없으며, 빠른 시일 내에 포항(송도, 남구 지역)에 그룹의 신사옥 건립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POSCO에서는 우수 인재 확보, 경영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포스코 홀딩스 지주회사의 본사를 수도권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 본 의원이 미국의 동부 피츠버그, 서부 캘리포니아(샌디에이고), 애플, 구글 반도체 회사, 연구기관 등을 방문한 이후 그 핑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서울 본사 이전은 정부의 지방소멸 방지정책에도 부합되지 않으며 우리 시민들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최정우 회장의 태풍 힌남노 관리 실패와 손실에 대한 책임, 그로 인한 비상 경영 상황에서 임원들은 또다시 수십억대의 엄청난 성과금을 챙겨가는 도덕적 해이 행태를 보여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포스코 창립 55주년(4월 1일)에 즈음하여 지난 10일 포스코 창업 요원, 원로(사장, 회장단)는 특별 성명서를 발표하였는데, 지난해 4월‘포스코는 더이상 국민기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던 최정우 회장에게 경영 리더십 혁신이 절실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근래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된 최 회장의 진퇴에 대하여 최정우 회장이 자진 사퇴함으로써 책임경영의 사례를 남겨야 한다고 엄중히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7일 금속노조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최정우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는 이제부터 국민기업의 위대한 포항 역사 박태준 정신, 포스코 전통으로 재무장하고 지난 5년간 크게 망가진 포스코의 위대성을 반드시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포스코의 정비 전문 자회사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하여 시민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지역 경제계에서는 포스코의 설립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포스코는 지난 3월 20일,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와 안전 강화를 위해 정비 전문 자회사를 설립,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6월 정도에 포항 관할에 제철 골조 단위별로 복수의 기계‧전기 분야 정비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본 의원이 알기로는 당시 제철 정비 자회사 노동자가 노조를 설립하여 강성 노동조합으로 치닫자 해산을 목적으로 제동을 걸어 현재 협력업체가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포항 지역에서는 기술 협력사들의 거래업체와 관련된 포항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홀딩스의 최정우 회장께서는 포항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주시도록 요청하는 바입니다.

포스코는 포항시와 포항 상공회의소, 지역 관련 업체 간의 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의견을 거쳐 해결해야 할 것이며, 우리 시에서도 조속히 대책 방안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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