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위해 최선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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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위해 최선 다해주길 바란다”
  •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국민의힘 김영헌 의원
  • 승인 2023.04.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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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국민의힘 김영헌 의원.

정부에서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첨단산업의 성공을 위해지난해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시행하게 되었고 관련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올 상반기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는 울산, 충북 청주, 전북 군산 등 나름 만만치 않은 여건을 갖춘 지자체들이 유치에 사활을 걸고 각 지역의 강점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내년 준공 예정인 삼성SDI의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시험 프로그램 생산라인 등 차세대 생산 기술력과 기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155Gwh) 1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을 선도기업으로 에코프로비엠, 천보, 엠플러스, 더블유스코프, 금오기술 등 소부장 기업이 포진한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은 양극재, 음극재 생산업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업체 등이 입주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SK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중국 전구체 기업인 지이엠(GEM)의 대규모 합작투자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포항시도 다른 경쟁도시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여건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포스텍, 경북대 등과 ‘경북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지역의 혁신기관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힘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특화단지 대상지인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은 2019년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GS건설, 효성 등 선도기업을 비롯하여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도 함께 투자하면서 소재에서 부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철강도시로 지난 세기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하였던 포항은 4년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대한민국에서 양극재와 전구체, 리사이클링을 통한 핵심소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으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리고 포항은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포항과학산업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이차전지 관련 연구시설이 집적돼 있고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동대, 포항대, 폴리텍 등에 매년 우수한 엔지니어 인력이 배출되면서 인력 확보가 용이합니다. 이렇듯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최대 생산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이 되면 용수, 폐수, 전력 등 핵심 산업기반시설 구축과 공동연구개발 인프라가 지원되고 관련 인허가 신속 처리, 공장 용적률 완화, 각종 부담금 감면과 세액공제 등 지원을 통해 기업 유치 촉진으로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차전지 산업은 포항의 명운을 가를 백년대계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며, 현재 포항시는 미래의 명운이 걸린 성장동력 확보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포항은 1968년 포스코를 통해 세계 철강산업을 이끈 도시였습니다만, 이제 포항은, 미래의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포항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포항만의 특화된 입지여건 등의 강점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전략 마련을 통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다시 정비하고 새로 전략을 다듬는 등 발 빠른 실행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지역의 젊은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려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합니다. 

포항이 다시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여,떠났던 젊은이들이 다시 포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포항시 또한 다방면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포항시의 2천여 공직자, 50만 포항시민이 어느 때보다도 더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다시 한번 포항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 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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