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의 일터, ‘포스코휴먼스’
상태바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의 일터, ‘포스코휴먼스’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4.20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채용 지속적으로 늘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구축
장애 직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건강 · 보건 프로그램 운영
▲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포항(본사)을 비롯해 광양, 서울,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포스코 그룹사를 주 고객으로 하여 사무, IT, 클리닝 등 장애직원이 수행가능한 다양한 지원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 장애직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작년 말 기준 장애직원은 317명에 달한다. 장애직원 중에는 중증장애인 46%, 여성장애인도 28%이며, 지체·시각·청각·지적·자폐성 장애 등 장애유형도 다양하다.

포스코휴먼스 복리후생제도는 장애인사업장 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임금과 복리후생에 있어서 차별이 없고, 모든 직원에게는 공통적으로 생활안정자금, 가족의료비, 경조금, 복지카드 지원과 자녀학자금은 자녀수 제한없이 최대 1억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의족 등 장애인보조기기 구입자금 지원, 장애인 재활상담 등 장애직원의 개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루 1만보 걷기 운동’을 비롯해 휠체어 사용직원 생활체육 지원, 비만·식습관 관리교육 등을 지원하여 지난해 비만직원(148명) 평균 체중이 2.4kg 감량됐고,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유병률도 24%나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직원이 일하기 안전하고 편리한 일터를 구축하기 위해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장애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 개개인들이 일을 통해 자활·자립하고, 나아가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주체자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또한 꾸준히 전개하여, ‘19년~’22년까지 최근 4년간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총 봉사시간은 39,719시간으로 직원 인당 평균 57시간에 달한다.

특히,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하여 기금을 조성한 후,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하여 ‘2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22~’23년 ‘장애인인식개선 위탁교육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전문강사도 장애직원 7명을 포함한 17명을 양성하여 지난해 포스코그룹, 학교, 기관, 기업체 33곳 총 2469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사외출강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3일 장애인고용촉진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휴먼스에서 13년째 근무하고 있는 황수경 씨(시각장애)는 “포스코휴먼스 입사는 제 삶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며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자활·자립하여 단란한 가정도 꾸렸으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