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성과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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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성과 돋보여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5.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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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소특구 연차평가, 포항 ‘최우수’, 구미 ‘우수’ 등급 받아
기술핵심기관 중심 공공기술 사업화 전주기 지원으로 지역산업 견인
▲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위치도.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2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최우수’,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와 사업단의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포항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포항공대의 원천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하는 학·연 융합 오픈랩을 7개 운영하고, 이를 다시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산·학·연 연계 기획창업 시스템을 갖췄다. 

73건의 기술이전 및 출자, 5개의 연구소기업과 1개의 첨단기술기업 설립ㆍ지원, 14건의 신규창업, 247억원의 특구사업 지원 기업매출액과 477억원의 투자연계, 209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보여 강소특구육성사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우수평가를 받은 구미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 로봇생산 협의회를 비롯한 특화분야 및 지역주력산업 연계협의회를 구성해 대기업과 앵커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해당기업과 수요역량을 갖춘 특화기업과의 연계협력을 추진해 스마트 제조분야 매출 향상과 더불어 지역특화기업 육성의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37건의 기술이전 및 출자, 11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지원, 11건의 신규창업, 846억원의 지원기업 매출액과 65억원의 투자연계, 295명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보였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R&D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연구 및 산업기능이 복합된 지역이다.

경북도에는 포항(‘19년), 구미(’20년) 2개 지역이 강소특구로 지정·육성되고 있으며,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금오공대 등 우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기술 발굴 및 기업이전, 사업화 전주기 지원, 연구소 기업 발굴, 지역주도 핵심기술 개발 등 지역혁신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ㆍ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배후공간인 포항테크노파크ㆍ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첨단 신소재 분야(바이오, 에너지 나노소재)의 기업성장 시스템 구축과 지역앵커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구미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 우수 연구인력과 국내 최대 내륙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스마트제조시스템(미래형 산업통신, IoT)분야의 신기술 산업 발굴 및 기술사업화, 체계적인 기술창업 성장지원 등 멀티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과 공공기술사업화, 기술창업·지역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혁신 성정거점으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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