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 국회의원 개혁보수신당에 기웃거리면 ‘오리알 신세’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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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두 국회의원 개혁보수신당에 기웃거리면 ‘오리알 신세’ 될 수 있다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17.01.07 03: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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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취재국장

탄핵 정국 속에 포항지역 정가도 어수선하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29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가칭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하자 영남권 정치인들이 향후 정치 가상도 예측·진로모색 이중고에 직면했다.

재선의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과 초선 김정재(북구) 의원도 내심 거취 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진 것이 확실하다.

또 새누리당(울진·영덕·봉화) 3선의 강석호 의원도 마음은 신당에 가 있으나 탈당을 미루는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 경북지사 출마와 무관치 않은 듯 보인다.

특히 이강덕 시장과 시·도 의원들도 요동치는 정국 흐름에 숨죽이며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당장 지방 선거가 코앞이라 이들은 정계 개편 정국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천천히 지켜보겠다”며 느긋한 이강덕 시장처럼 시·도 의원들도 아직은 동요가 없다.
침묵하는 지역 두 국회의원의 정치 행보와 맞물려 있기 때문 같다.

개혁보수신당이 포항은 물론 경북도내 일선시군에 사람심기 행보가 이어지자 지역 정치인들 반응이 민감한 게 사실이다.

한 정치 전문가는 “새누리당 탈당 의원들이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하긴 했으나 김무성, 유승민 의원 인기가 별로인데다 불화설이 있는 등 구심점이 약해 성공 보장이 없다”며 “박 대통령한테 실망한 주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지만 당 버린 배신자로 찍힌 두 의원 따르는 거취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들도 다가오는 지방선거 공천 때문에 조바심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위기에 빠진 당 살리는데 힘을 보태는 것이 순리고, 기회주의 흐름에 편승하거나 타당에 기웃거리면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개혁보수신당이 영남권에서 같은 보수 정서를 공약하여 입지 확보를 위한 텃밭 갈이에 나서고 있으나 기득권 깨기가 쉽지 않다.

대선 정국 정계 개편은 오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거취 문제에 달렸다 할 수 있다.

또 헌재 탄핵 결과와 조기 대선 문제와도 직결된다.

이 가운데 반 전 총장이 개혁보수신당 합류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정가 관측통 분석이 관심을 끌게 한다.

그러나 만약 영입 실현 기미가 보일 경우 현 새누리당 의원들이 앞다퉈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에 성급하게 줄설 가능성이 높다.

포항 출신 박명재, 김정재 두 의원도 예외는 아닌 듯 싶다.

그런데 섣부른 개혁보수신당 행보는 신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반 총장의 검증 관문 통과가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분석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펄쩍 뛰는 반 총장의 동성애 지지발언과 ‘박연차 23만불+알파(α  )’가 그것이다.

게다가 또 다른 악재들이 조기 선거 기간에 잇따라 불거지면 수습은커녕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다.

또 반 총장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제3지대론 연대 정계 개편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더욱이 개혁보수신당 김무성 의원이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과 반 총장 영입 제3지대론 정계개편 중심에 설수도 있다.

만약 그래 된다면 이념 색깔이 다른 콩가루 집안 당이 될 수 있고, 반 총장이 대권주자가 된다는 확신도 또 그 당 후보가 대통령 된다는 보장도 없다.

그렇다면 당적을 옮긴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 신세는 그 이후 어떻게 되겠는가?

친정집 버린 개고생 길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가 충청권 의원들이고, 친박을 배척하는 개혁에 나서 박근혜표 지우기 당명 바꾸기 작업은 사실 반 총장 영입 수순 밟기 작업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약 반 총장 영입에 실패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보수가 주목하기 시작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오히려 반 총장보다 경쟁력이 더 있을 수 있다는 분석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새누리당이 당 이미지 쇄신으로 면모를 일신하면 탄핵 당이지만 여당 프리미엄과 당원과 지지기반이 탄탄해 개혁보수신당 등 정계 개편 혼탕보다 보수 결집 경쟁력에서 비교가 안 될 수 있다.

그러니 박명재·김정재 두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은 지역주민 정서를 무시한 얕은 판단으로 친정집 버리고 후회하는 과오는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한편 지난 총선에 포항북 선거구에서 낙선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개혁보수신당 초대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설이 나돌자 회의적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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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 2017-01-20 11:16:45
주인도 모르고 깨무는 이아무개, 유아무개의원은 의리도없고 줏대도 없고 기회주의자에다 이아무개 의원은 어느날 안찾든 호남주민들에 가서 아부떨고 김대중슨삼님 흉상앞에서 폼잡던 모습을 본 국민들의 반응도 모르고, 대통령하겠다고
거들먹떨다가 안되니 가족들몰고 집나간 nom들한테 간다면 그동안 박근혜업고나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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