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이상휘 두 당선자 첫째도 초심, 둘째도 초심…이기적, 독선적, 독단적, 자의적 태도 넘어 겸손이 덕목(德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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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이상휘 두 당선자 첫째도 초심, 둘째도 초심…이기적, 독선적, 독단적, 자의적 태도 넘어 겸손이 덕목(德目)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4.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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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포용력과 사물을 꿰뚫는 통찰력 키워야
주민 갈등 화합 이끌 정치적 리더십 발휘 절실
▲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포항 지역 김정재·이상휘 두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어느 선거 때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10 총선이 끝났다. 사상 유례없는 192(야권) 108(여권)이란 총선 결과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멘붕에 빠졌다보수성이 강한 포항시민들도 난리가 났다. 큰 실망감에 빠져 밤잠을 설치고 심적 부담과 괴로움을 토로할 정도로 민심이 뒤숭숭하다.

더욱이 임기 3년이나 남겨 놓은 윤석열 정부가 갑자기 오락가락하며 국정 방향에 혼선을 보이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가중된다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정국(政局)이다하지만 정치는 정치인들에게 맡겨놓고 지역 주민들은 일상에서 생업에 충실하는 것이 정상이다. 대신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포항 북구 3선의 김정재, ·울릉 초선 이상휘 두 당선자들의 어깨가 아주 무거워졌다.

주민들이 어려울 때 안정되게 보다듬고 화합으로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주민 정서를 안정시키는 것은 정치 지도자의 책무고, 리더십이기도 하다민심을 추스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지역 정가에는 아직도 두 당선자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있고, 평가도 다양하게 엇갈린다.

누가 당선돼도 똑같다는 인정형이 있는가 하면 비상식적이고, 이기적이고, 독선적이고, 독단적이고 자의적인 경우가 적지 않아 허탈하다는 배타적 쓴소리가 나오기도 한다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고 자신의 지식과 선의가 다 통한다는 확신을 너무 지나치게 내세운다는 지적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쉽지는 않겠으나 두 당선자들이 차제에 지역 대통합과 큰 정치를 하기 위해 고정된 관념을 열어 지적 사항을 바꿔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따라서 개인이나 집단이나 비상식적인 행동 변화가 시급히 촉구된다.

정치권력에 기대기 좋아하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내가 최고고,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사익을 위해 분열과 갈등을 스스럼없이 조장하는 비상식적인 사고가 몸에 밴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지역 사회에 많다는 점이 심각하다사실상 그들이 분란의 중심에 있는 주범들이다중요한 것은 지금 현시점에서 서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는 현실 직시가 중요하다. 지역 안정을 위해서다.

3선에 당선된 김정재 당선자 경우 정치적으로 책임감과 비중이 커진 중진 의원이 됐다국가와 지역을 위해 많은 큰일을 해주길 바라며 응원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다김 당선자 또한 주민을 향한 아량(雅量)은 더욱 넓어져야 한다우여곡절을 넘어 여기까지 온 초선의 초심을 유지하며 3선 중진 의원으로 성장한 진면목을 지금부터 보여줄 때가 됐다. 지역에는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지역주민들도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지 말고 본분을 지킬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초선의 이상휘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산전수전 다 겪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더욱 그러하다초선이지만 예리한 판단력이나 능변(能辯)의 재간을 가져 재선 이상의 능력 발휘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어려운 시기에 두 당선자가 지역 화합과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이런 말이 있다. 누구나 지위를 얻기 전에는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걱정하고, 그것을 얻은 후에는 잃을까 봐 또 걱정한다그리고 그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거나 잃게 되면 못 하는 것이 없어진다는 말이 있다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의 상황에 따라 마음과 태도가 달라지고 또 바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정재·이상휘 두 당선자는 내가 왜 어떤 연유로 오늘날 이 자리에 어떻게 왔는가를 상시(常時) 잊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그것이 바로 초심이다. 성공한 정치인이 되길 기대하고 바라는 주민들의 진심 어린 충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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