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조직 재무장에 박차(拍車)…임원 20% 급여 반납, 원가 절감 상징성 울림 클 듯
상태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조직 재무장에 박차(拍車)…임원 20% 급여 반납, 원가 절감 상징성 울림 클 듯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4.04.2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임직원 윤리 의식 제고 및 준법 경영 강화
포항시민들, 포스코 투자에 적극 협조해야 미래 있다.
새 경영진과 감정 대립 이쯤서 멈추고 상생 나서야
▲ 지난 3월 2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지난 3월 2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이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매는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하는 등 더 강한 조직을 만들려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포스코와 갈등 관계를 보여 왔던 포항시민들도 새로운 상생 관계를 원하면서 장 회장의 원가 절감과 원칙에 기반한 책임감, 인사 쇄신 경영 등 강한 리더십 발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 회장은 느슨해진 그룹의 임직원들 군기 잡기를 시작으로 중동 리스크 등에 대비한 선조치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가 절감 경영에 나서면서 그룹 전체의 문화와 경영 체제까지 확 바꾼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 한 달 만의 일이다임원들 급여 20%를 반납하도록 했다따라서 매년 1조 원 이상 원가 절감의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장 회장이 직접 실천에 나서 그룹 전체에 큰 울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임원 20% 급여 반납은 액수와 무관하게 새로운 혁신 의지를 다지는 그 이상의 상징성이 내면에 깔려 있어 향후 전개될 추이가 크게 주목된다.

특히 노조원들로부터 임원진들 불신 요인이 된 주식 보상 제도(스톡그랜트)를 폐지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과 호평(好評)을 동시에 받고 있다혁신안에서 그룹 이미지 재정립을 위해 임직원 윤리 의식 제고와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도 있다.

7대 미래 혁신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 의식 제고 및 준법 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 쇄신 및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 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철강 분야에서 매출 635390억원을 올려 포스코 그룹사 전체의 매출 중 50.6%를 철강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

포스코 한 관계자는 철강업 특성상 매년 수조 원을 원료 구입에 투입해 경쟁력이 약화되는 측면이 있다이를 절감하는 핵심 기술을 적용해 월간 목표부터 차근차근 달성해 나가는 것이 혁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포항제철소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미 포화 상태인 설비를 증설하면서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교체 투자에 나서야 한다“2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될 공유 수면 매립 사업안 국토부 허가가 오는 9월께 나오면 포항시에 협조를 요청하여 본격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한 경제인은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한 포스코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을 위해 영일만 공유 수면 135(41만평) 부지를 확보하려는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주민들과 환경 단체 등이 우려하는 환경 피해 문제는 전문가들의 과학적인 연구 분석 데이터를 믿고 따라야 하고 투자 시기를 놓치면 포항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많은 포항시민들은 포스코와 새로운 상생을 추구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기업 투자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전체 포항시민들의 책무이기도 하다고 입을 모았다포스코 새로운 경영진과 극한 감정 대립은 더 이상 있어서 안 될 일이다이쯤에서 모든 것을 털고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인화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핵심 사업 이외의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 개편을 하기로 했다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 육성하고 특히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는 것그리고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를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차례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