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선린대학교 이사 경영진 이대로 안 된다…이사가 내부 개인 정보 빼내 외부 유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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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선린대학교 이사 경영진 이대로 안 된다…이사가 내부 개인 정보 빼내 외부 유출 입건.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4.05.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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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1년 끌어 선임했으나 달라진 것 없어
교육부 지도 체계 겉핥기 감사원 감사해야
포항선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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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총장 인선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기독교 재단 포항선린대학교(개교 55주년)가 또 시끄럽다재단 운영의 중심에 있는 S모 이사가 직위를 이용, 대학에 보관된 A모씨 개인정보를 빼내 무단 유출시킨 사건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제의 S이사가 학교 재단을 상대로 잇따른 소송을 제기하여 학사 행정에 피해가 적지 않아 큰 말썽이다대학 정관 제24조 규정에 따르면 S이사의 행위 자체가 해임 사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자부심과 꿈을 키워야 하는 2천여 명의 재학생들과 선린대를 아끼는 많은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이 대학의 경영진을 주도하다시피 하는 S이사가 직위를 이용, 과거 학교에서 징계 대상자였던 A모 씨의 형사 사건 판결문을 몰래 빼내 외부에 유출시켰다는(지난 1) 의혹을 받고 있다.

포항 시내 모 교회 장로로 있는 S이사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A씨가 장로 복귀를 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빼낸 A씨 개인정보가 담긴 형사 판결문을 교회에 제출했다는 것이다그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S이사를 고소하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경찰에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학교 한 관계자는 “S이사는 변호사라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하여 걸핏하면 송사를 일삼고 있으나 다른 임원들이 묵인하고 있는 실정이다혹시 말 못 할 약점이 잡힌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립학교법 규정 위반자는 이사 재선임 불가 사유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S이사의 임기가 오는 8월까지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대학 측에서 문제의 S 이사의 임기 만료를 끝으로 영구 퇴출시키는 결단을 내릴 것인지 재선임할 것인지 향후 추이가 크게 주목된다.

익명의 선린대 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존경받아야 할 목사 또는 장로 등 종교인들로 구성된 대학 이사진들이 상식 이하의 잡음을 일으켜 대학 위상 실추가 말이 아니다대학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문제의 인물은 퇴출시키는 것이 원칙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학교의 모든 피해와 갈등 유발 요인 제공에 S이사가 중심에 서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폭로했다1년 이상 늦어진 과거 신임 총장 인선 과정도 S이사가 방해하여 생긴 일이라고 학교 측 관계자가 증언했다.

이사회에서 부결시킨 총장 후보 K모 교수에 대해 S이사가 과반 불충족 시 다득표자 당선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앞세워 당시 재단 이사장과 총장 직무 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 당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대학의 위상 실추와 학사 행정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나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B모 이사 선임 건도 정관 규정에 따라 재적 이사 과반수의 의결로 선임했으나 M이사를 앞세워 무효 소송을 제기하게 유도하고, S이사 자신은 변론을 맡아 왔다는 것이다.

이사회 결의가 절차상, 실체상 하자가 있다며 학교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다그러나 패소했고, 결국 9개월이나 교육부의 이사 승인이 늦어지는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 밖에 재단 이사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또 다른 이사를 상대한 업무 방해 형사고발 등 으로 학사 행정을 송사(訟事)에 몰아넣어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교직원은 “S이사가 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보다 재단을 상대로 한 법 악용 소송 피해가 심각하다틈만 보이면 내부 소송을 제기하여 대학 위상을 크게 실추시키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M모 재단 이사장도 구설수다문제의 S이사와 합세하여 편견된 판단으로 학교 재단을 운영하고 있어 설립자가 추구한 고귀한 정통성과 정체성이 무너지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우려와 비난이 적지 않다M이사장은 설립자의 외손자 장인으로 알려졌다.

본보 취재기자는 S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 유출 문제 사건과 학교 재단을 상대로 한 잇따른 소송 제기를 왜 하는지, 또 패소 이후 책임을 지지 않는 이유 등을 물어보았으나, S이사는 답할 게 없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반론권을 주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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