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원칙 무너진 학사 행정·교권 침해 의혹…총장과 교무처장 자의적 해석 도 넘어 순기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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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학교 원칙 무너진 학사 행정·교권 침해 의혹…총장과 교무처장 자의적 해석 도 넘어 순기능 마비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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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기독교 재단 선린대학의 현 총장과 일부 보직교수들이 학사 행정에 상당한 교권침해 등 비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본보 5월6일 자 선린대 관련 보도>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선린대 학사 행정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교육부 신문고가 들썩여 대학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며 시급한 교육부 감사를 촉구했다.

본보가 지난 6일 자 선린대 모 이사가 학교 내 보관된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간 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선린대 G모 총장과 일부 보직교수들이 학교 위상 실추에 따른 교권침해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수두룩하여 학교 발전에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보자들은 “지난해 3월 취임한 G총장 경우 독선적이고, 학사 행정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며 “교육부 신문고를 통한 투서가 쏟아져 학교 위상 실추가 심각한 만큼 총장이 전적으로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익명의 제보자는 “G총장의 원칙 없는 학사 행정 때문에 교육부 신문고에 공개 망신을 당하는 꼴이 됐다”며 “남에게 책임을 떠넘겨 회피하려 한다면 지성의 전당을 이끌 총장 자격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A과 P교수 경우 12시간의 책임시수를 다 채우지 못했지만 휴직은커녕 적지 않은 급여 100%를 다 지급받는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린대학 학과 구조조정에 관한 규정 제5조 3항은 폐과 교원이 법정 수업시수가 미달될 경우 휴직 조치가 원칙이고, 급여 50%만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P교수는 휴직 없이 총장 직권의 특혜를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것이다. 관례 또한 책임시수 부족 교수들은 인성 교양학부 등에서 시수를 채워야 하지만 P교수는 그 마저 열외 시켰다는 것이다.

이처럼 총장과 교무처장의 독선과 원칙 없는 자의적 해석이 도 넘어 학사 행정의 순기능 마비로 학교 재정에 막대한 손해까지 입힌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총장과 교무처장은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고, 부당하게 지급된 급여 환수 조치를 해야 원칙이 무너진 학사 행정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리 의혹은 그뿐만 아니다. B과 소속의 현 교무처장이 총장의 비호 하에 외래교수들이 강의하는 전공 선택 과목의 교재를 처장 본인이 저술한 특정 출판사의 교재를 사용하도록 강요하여 출판사와 결탁 의혹까지 제기됐다. 교재는 외래교수들의 자의적 선택이 원칙이지만 윗선 강요에 의한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한 교직원은 “강요당한 교재 선택 과정에 총장의 개입설도 있다”며 “총장이 저자 직강임으로 칭찬해야 한다며 교무처장을 두둔한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산학협력단 운영 경비 집행이 잘못됐다는 의혹도 있다. 제보자들은 2023학년도 대학재정지원사업 회계 점검 결과 2022학년도 사업비 예산으로 특정 개인에게 인건비 명목으로 수당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회수 조치가 없었고, 오히려 산학협력단 운영 경비에서 지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부 감사 등으로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실이면 총장은 물론 현 교무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이 공동 책임져야 할 중대 사항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G총장은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큰 말썽을 일으켰던 선린대 고유 상징인 UI 로고를 독단적으로 교체하면서 특정인에게 수천만 원의 로고 제작비만 지급하고 표절 시비에 휘말려 대학 위상 실추와 재산적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변제나 책임을 회피해 무신경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익명의 한 교직원은 “G총장 취임 이후 학교가 엉망이 된 분위기지만 반감을 가지면 해임당할 수도 있는 공포 분위기라 교수들은 물론 교직원들이 느끼며 냉가슴을 앓고 있다”며 “대학이 원칙과 상식이 상존하는 자유로운 지성의 전당이 아니라 감시당하고 억압당하는 전체주의 집단 같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본보 취재 기자가 선린대학 G총장에게 익명의 제보자들이 주장하는 의혹이 사실인지 전화 문자로 문의를 했다.

첫째, 총장 직권으로 책임시수 미달 교수에게 급여를 특혜 지급했다는 의혹이 사실인가요?

둘째, 교무처장이 저술한 특정 출판사 교재를 외래교수들에게 강요 선택토록하여 교권침해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입니까?

셋째, 전문대학혁신지원 사업비로 집행이 불가한 개인 인건비 명목의 수당 지급을 회수 조치하지 않고, 산학협력단 운영 경비로 대체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요?

넷째, 총장께서 취임과 동시에 로고 교체를 했다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고 수천만 원의 피해에 대해 변제했는지 여부에 대해 문자 질문을 했으나 응답이 없어 반론권을 주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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