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년간 2000명 추가 채용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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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년간 2000명 추가 채용 키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7.08.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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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년 1,500명씩 정규직 신규 선발
상생협력 기금 5500억원 운영 협력사 지원

포스코 그룹이 앞으로 4년간(2020년) 6000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

연 선발 인원은 1500명으로, 예년보다 500명 많다. 또 5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가 이처럼 신입사원을 대거 늘리는 것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리튬, 양음극재 등 인고지능(AI) 사물인터넷(IoT)분야의 인재를 대폭 확충하기 위함도 있다.

포스코는 향후 4년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미래인재 육성측면에서 전공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 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를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에다 2차 협력사 현금지불 지원용 펀드 500억원을 추가해 총 5,500억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해 왔음에 불구하고 1차 협력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1차 협력사가 무이자로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받을 수 있어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지급 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차 협력사에  현금지급 비중을 높이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금결제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골고루 퍼져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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