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QSS혁신활동 ‘상생협력 대표 모델’
상태바
포스코 QSS혁신활동 ‘상생협력 대표 모델’
  • 안경희 기자
  • 승인 2017.08.2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 중앙회와 협력 5년간 250곳 지원
포스코는 제조 혁신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QSS활동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 QSS활동 모습

#사례 1.

건설기계장비와 산업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오톡스(대표이사 김중식)는 지난 ’13년부터 3년간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QSS 혁신지원을 받아왔다. 이를 통해 정량절단기를 개발·도입하여 기존의 수작업으로 발생하던 불량률을 6.5%에서 1.3%로 낮춰 연간 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한 톨루엔 도포 자동화로 월 작업시간을 88% 단축하고, 공정 레이아웃 개선으로 불필요한 동선을 개선하여 공간 효율성을 50% 이상 높일 수 있었다.

#사례 2.

40년간 자동밸브를 만들어 온 신우밸브㈜(대표이사 김한용)는 작업장 내 분진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QSS 혁신활동을 전격 도입하여, 분진발생원 제거에 주력해 온 결과 부적합 재조립 건수를 월 125건에서 9건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또한 QSS 도입 전 7공정의 작업흐름을 4공정으로 통합하고, 레이아웃을 개선하여 수도용감압밸브 생산시간을 기존 110초에서 37초로 단축시키고, 월 생산량을 6,829개에서 20,303개로 늘릴 수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QSS 혁신활동’을 통해 지난 5년간 250개 중소기업에게 75억원 상당의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인해 참여기업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QSS 혁신활동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대표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포스코는 2013년에 「QSS 확산협약」 체결했으며,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포스코 협력사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에게 확산하는데 힘을 모아 왔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생산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현장컨설턴트가 중소 제조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체혁신 마인드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간과하기 쉬운 작업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해 3정 5S*와 My Machine(설비성능복원) 활동, 작업장 레이아웃 개선, 재고관리 노하우 전수, 안전재해예방 활동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여왔다.

*3정(정품, 정량, 정위치) /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실제 지난해 QSS 혁신활동을 실천한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평균 15%의 생산성 향상과 2.1%p 불량률 감소, 79건의 불합리 개선, 환경개선 만족도 34%p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 18일(화)에는 QSS 혁신활동을 3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15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포스코가 직접 QSS 혁신인증패를 제작·전달하고, 이들 기업이 자체적인 혁신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 중소기업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자기일처럼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준 포스코 컨설턴트들의 진정성이 있었기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을 수 있었다”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동반성장”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