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경주, 구미, 안동 등 도내 컨벤션센터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마이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경북 컨벤션협의체 구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생협력을 통한 마이스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시작이 될 이번 협약으로 지난 7월 18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 및 2025 APEC 개최에 맞춰 향후 국제행사 지속 유치와 K-마이스산업 육성 발전에 도내 4개 컨벤션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용국 하이코(HICO) 사장, 김석호 구미코(GUMICO) 관장, 김명섭 ㈜안동테마파크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이스산업 육성 및 협력방안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포항을 비롯한 경주, 구미, 안동 등 도내 4개 도시 컨벤션센터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행사유치 ▲경북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4개 도시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긴밀한 상호협력 등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활발한 협업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포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북도 전체 마이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며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허브인 POEX가 지역의 기반산업 및 신성장산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 로써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착공한 포엑스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 부대 캠프리비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연면적 63,818㎡로 세워지며 2천여 명 규모의 컨벤션홀, 7,183㎡ 면적의 전시장, 2,128㎡ 면적의 컨벤션홀, 11개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루프탑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탄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