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참수작전이 비핵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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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참수작전이 비핵화 지름길이다”
  • 유수인 편집인
  • 승인 2017.09.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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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을 위협하는 것은 도발이 아닌가>

북한의 ‘최고존엄’ 김정은이 지난달 26일 ‘백령도점령 가상훈련’을 참관하고,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쏘았다.

군사·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괌포위 사격 협박 국면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쏘고 백령도 점령훈련을 한 것은 미국을 상대하기 전에 우리(한국)을 확실한 인질로 잡겠다는 중대한 도발이다”고 풀이했다.

‘장군님’ 김정일이 연평도를 대낮 포격한데 이어 그의 아들 김정은은 백령도 기습 점령을 획책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의 대응은 한가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정도 도발이라면 ‘을지훈련’후 대화국면으로 전환 가능성이 큰 신호이다”며 “미국 본토 위협용 아닌 대남 공격용은 괜찮다”는 반응을 내놨다.

‘대화와 제재’ 투트랙으로 북핵을 해결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제창을 그의 막료들도 따라 불렀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 운전자’를 자임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된다”며 김정은과 기(氣)싸움을 벌이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국면을 허탈하게 했다.

우파논객들은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깨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통고하며 ‘김정은 기꺾기’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보이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천둥벌거숭이’ 김정은 ‘참수작전’을 겁낸다>

북한은 문재인대통령이 주장한 ‘한반도 운전자론을 가리켜 “헛소리”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紙) ‘노동신문’은 지난 달 27일 “촛불민심에 의해 출현했다고 하는 남조선 정권은 친미사대의 악취를 풍기고 있다”고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중(眼中)에 없는 김정은은 인도·파키스탄과 같은 ‘핵보유국’지위를 획득하려고 죽을 각오로 미국·유엔에 덤비고 있다.

그러나 ‘천지를 모르고 깨춤을 춘다’는 김정은에 ‘드론 포비아(무인 항공기 공포증)’가 있는 것이 밝혀져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우파 매체’ 산케이 신문은 지난 달 21일 ‘을지훈련(한미훈련)에 대한 북한측의 강한 반발 배경으로 참수(斬首)작전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는 분석기사를 내놨다.

‘북한 지도부, 참수작전을 가장 무서워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미연합군의 작전계획 <5015>가 미사일 기지 뿐만 아니라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정권 수뇌부에 정밀공격을 상정한 작전으로 불린다.

북한은 김정은을 가리키는 최고 존엄을 대상으로 하는 참수작전에 반발해 북한의 유엔대사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이를 비난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달 25일 북한이 최근 구소련 KGB요원 10여명을 군사고문으로 기용해 한미 양국이 추진하는 “‘김정은제거 참수작전’에 대비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KGB는 구 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의 약칭.

소련은 국가권력유지 목적으로 국민과 외국인 활동을 감시·통제하는 비밀경찰·첩보조직을 운용하며 악명(惡名)을 높였다.

10명 안 팎의 구 KGB요원을 영입해 김정은의 신변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사령부 요원들에게 테러 사전탐지·진압훈련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 3월 한미연합훈련에서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에 투입된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6팀을 참가시켜 북한지도부 제거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한국 군산기지에 무인기 ‘그레이 이글’ 영구 배치>

미국 국방부는 지난 3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간 공군 기지에 무인기 ‘그레이 이글’을 영구 배치해 내년초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밝혔다.

‘그레이 이글’은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戰)에서 알카에다·탈레반 지도자 암살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 ‘프레데터’ 무인기를 개량, 프레데타보다 강력한 공격·비행·정찰능력을 갖추고 있다.

적외선 카메라 등 전전 후 야감시 정찰 장비를 갖추고 30시간 장시간 비행할 수 있어 대북 감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레이 이글에는 사정거리 8km 헬파이어 대전치 미사일 4발과 소형정밀유도 폭탄인 ‘스트라이크’ 등 8발을 장작한다.

최전방 지역을 비행하며 북한군을 감시하다가,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정밀 타격하는 임무에 동원될 수 있다. 이른바 참수 작전 수행능력이 ‘그레이 이글’ 배치로 더욱 강화된다.

탈레반과 알카에다 본거진인 아프간-파키스탄 접경 지역은 미군 무인기 드론의 앞마당이었다.

버락·오바마 대통령 첫 재임기간 중 미국은 드론을 통해 탈레반·알카에다 표적 3300여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고위간부급이 50여명에 이른다.

‘알카에다 2인자’도 예민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2015년 CNN이 보도했다.

‘그레이 이글’은 스팅어 공대공(空對空)미사일을 장착해 헬기·항공기 공격도 가능하다.

체공 시간이 24시간을 초월하므로 ‘북한의 최고존엄’김정은이 목선(木船)을 타고 연평도 인근섬을 마음놓고 시찰하기가 두려울 것이다.

<김정은, 참수작전 정보확보에 혈안…지방 시찰 조심>

국정원(국가정보원)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정보위 긴급간담회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자신에 대한) 한미 참수작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보고했다.

또 “김정은이 지방에 갈 때 자신의 차량인 벤츠 600을 이용하지 않고 간부들에게 선물한 렉서스 차량을 이용하는 조심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한미양국의 참수작전, 특히 ‘그레이 이글’ 무인기를 동원한 미사일 공격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북핵·미사일 위기 유용한 해결책은 참수작전>

33세의 북한 김정일이 6차 핵실험준비·탄도탄 고도화에 질주하는 것은 ‘늙어 죽을 때까지 북한을 통치하겠다는 것을 보장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안보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북한의 모든 정책의 시작과 끝이 ‘최고존엄’ 김정은의 통치보장이다.

핵과 미사일은 최후의 협상카드이다.

‘3대 세습 체제’가 보장되어 ‘김정은 통치’가 영속된다면 인민 수백만명이 굶어 죽는 것도 개의치 않겠다는 폭압정권에 미국·유엔의 압박·제재가 제대로 먹혀 들지 않는다.

통미봉남(通美封南) 태세를 공고히 하면서 남조선의 대화·지원제의를 거들떠 보지 않는다.

‘북한의 체제 보장용’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발사에 성공해 동북아 안보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은 ‘불량국가’ 북한의 미국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MM 발사성공이 사활적(vital interest)이익을 침해한 것으로 간주하고 군사적 수단을 포함한 맞대응으로 원상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의 조야(朝野)는 군사조치를 포함한 대북 강경 대응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인 존 볼튼 전(前)유엔 대사 존 볼트(john bolton)은 “중국이 북한정권교체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던 방식이든 군사옵션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외교적 해법으로 미국과 중국의 협상을 통한 ‘북한정권해제’와 한반도 통일을 제안했다.

존 볼튼은 “북한과의 협상이 김정은 세습독재를 합법화하고 핵과 탄도탄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벌어줄 뿐이다”고 주장했다.

안보·군사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체제에 치명적 약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중국처럼 1당 독재도 아닌 김정은 1인(人) 독재체제이다.

1인 독재국가는 독재자 한 사람만 제거하면 순식간에 무너진다.

루마니아의 차우세스크, 리비바의 카다피 등 ‘독재의 핵심’이 제거되니 맥없이 체제가 붕괴됐다.

1인 독재 국가는 독재자 한 사람만 제거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북한 3대 세습 독재 김정은이 제거되면 개혁·개방이 자연스럽게 도입되고 토지 사유화 등 번영의 주춧돌이 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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