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 철저와 감염병 예방 조리 및 위생 수칙 준수 당부
포항시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칼·도마 소독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등이 있다.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은 열에 약하므로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8~9월은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경우 감염된다.
고위험군(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매우 치명적인 감염병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반드시 익혀 먹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어야 한다.
김정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장은 “일교차가 큰 가을에 음식물 보관 부주의 등으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한다.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빨리 섭취하고, 즉시 냉장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어패류 등은 반드시 익혀 먹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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