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 이뤄낼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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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이뤄낼 절호의 기회”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7.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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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개최
김봉교 도의원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가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관계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0일 오후 경상북도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경상북도의회가 제출한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의 건’,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의 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의 건’등 총 5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으며, 활발한 토론을 거쳐 5건 모두 원안가결 하였으며, 가결된 안건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 보고되며, 이후 국회 및 행정자치부 등으로 이송하게 된다.

지난 7월 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선임된 경상북도의회 김봉교 운영위원장(사진) “현정부가 지방분권시대를 천명한 만큼 지금이 지방분권개헌을 이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지방정부의 재정권, 입법권 등을 헌법으로 보장받기 위해 공동회장으로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이끌어 내고,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의석상에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기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들과 관계 공무원 60여명은 최첨단 소방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는 소방안전컨트롤 타워 119종합상황실을 견학한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600년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양진당 종택에서 류완근 하회마을 보존회이사장으로부터 마을 유래와 현황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다음날에는 민족의 정기가 살아있는 항일운동의 성지인 안동을 대표하는 “임청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견학하면서 모든 재산과 생명까지 바치면서 독립운동을 해오신 선각들의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다시한번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길 계획이다.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한번씩 전국을 순회하면서 정기회의를 열어 전국 시·도의회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사와 관련된 안건을 토의하고, 채택된 안건은 의장협의회에 상정 하거나 국회,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에 송부하여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7기 후반기 제2대 협의회는 2017년 8월부터 경상북도 김봉교 운영위원장이 회장직을 맡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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