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 대구 정지현씨 만장일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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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 대구 정지현씨 만장일치로 선정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10.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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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작가

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임해도)는 2017년 ‘제13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정지현(39)을 선정했다. 

‘초헌미술상’에서 ‘장두건미술상’으로 개칭된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28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지원작가들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엄정하게 심사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진 대구대 교수는 “정지현 작가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직시하고 작가만의 고유한 조형언어로 성실하게 담아내는 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의 활동성을 고려했을 때 장두건미술상의 수상작가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라고 심사결과를 밝혔다.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구상화가이자 포항미술의 초석을 이룬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2005년 제정된 미술상은 그 변모를 꾀하며 2016년부터 미술상 수상작가 대상지역을 포항에서 영남지역(대구·경북) 전체로 확대했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지현 작가가 제13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지현 작가는 처음 받는 미술상이라 낯설지만 더 없이 기쁘다는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좀 더 좋은 작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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