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9일 우현사거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 대상으로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 암검진 수검을 독려하는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365 암예방지킴이 자원봉사단, 영일만 서포터즈 등 40여 명이 함께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가암 조기검진사업을 홍보하고 나섰다.
또한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1대 1 전화상담, 검진 독려 안내문 발송 등, 수검 독려를 위한 홍보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연도 출생자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여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 ▲폐암은 만 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여 모두 대상이다.
특히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면 매년 1차 검진으로 분변 잠혈검사를 받아야 하고, 해당자는 지정된 검진의료기관에 문의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해야 한다. 가을 이후는 검진대상자가 몰려 예약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11월 말까지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아지는 만큼 검진이 암 예방의 최선임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암 수검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