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지난 17일 제243회 임시회를 열고 23일까지 7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17일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시의회는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으로부터 2030년 도시기본계획의 현재까지의 추진과정과 공청회 결과를 보고받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30년 인구추정치를 77만으로 산정한데 대해 의원들은 “자연적 증가가 미미한 상황에서 사회적 증가 요인 분석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현실성 있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신중히 재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정수화, 안병국, 김성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제243회 회기결정의 건, 제243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정수화 의원은 “2013년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사업 포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호국벨트 조성의 중요성과 역사성을 자각하고 적극 개발 할 것”을, 안병국 의원은 “모기 서식지 전수조사 실시 및 방역 예산 추가 확보와 하수박스에 대한 전문 방역 실시”를 요청했다.
김성조 의원은 “관광인프라 다양화로 여름휴가철 뿐만 아니라 포항을 사시사철 찾을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발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9건과 동의안 등 14건을 처리하고, 18일과 19일 양일간 6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쳤다.
문명호 의장은 “시정질문은 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철저히 하고,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집행부에 전달되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 수집과 폭넓은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