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자유한국당 살릴 조력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상태바
위기의 자유한국당 살릴 조력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17.10.27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서 취재국장

자유한국당이 이대로 가면 내년 6월 지방 선거에서 TK 지역까지도 참패 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적 여론이 많다. 포항 등 경북지역 도의원과 시,군 의원들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계파 싸움을 지켜 보면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부 지방 의원들은 내년 지방선에서 콩가루 집안이된 자유한국당 공천 보다 차라리 무소속이나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는 것이 낮지 않겠냐하는 분위기도 감지 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를 결집시킬 수 있는 당 쇄신의 리더십 발휘를 제대로 못하면서 문제가 표출됐다.

이가운데 홍대표 경우 보수 대 통합 명분으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등을 영입 시키기 위해 박근혜 출당 카드를 너무 빨리 꺼낸 것이 최대 악수라는 평가가 있다.

또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탈당하라는 성급한 요구도 계파 싸움을 더욱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홍대표가 날린 박근혜 출당 카드는 불난집에 기름을 끼얹은 자충수가 됐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박근혜를 배신하고 탄핵을 주도한 세력과 규합 하려는 의도로 비춰져 보수층 반발이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출당이 시급한게 아니라 흩어진 보수층을 규합하여 결집 시키는 작업이 더 우선이였기 때문이다.

지금 TK 지역 보수 정서는 물론 전국적으로 박근혜 탄핵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때 박근혜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는다고 보수들이 소리 칠 정도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 보복성이 짙어지고 진실 게임에 접어서면서 그 분위기가 점차 바뀌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 정책과 탈원전 등 급진적인 각종 정책들이 쏟아지면서 국민불안이 가중돼 더욱 그러한 분위기다.

이제는 박근혜 보다 탄핵을 주도한 세력들을 더 원망하는 분위기로 반전되고 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들을 향한 비난 여론이 TK 지역 곳곳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분위기로 보아 당내 친박 의원들의 반발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바른정당과 통합 운운하는 바람에 자유한국당 존립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 여론이 감지된다. 통합 순간 자유한국당은 내년 지방 선거에서 참패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TK지역의 현재 민심이다. 

국민 지지도 5%도 안되는 바른정당에 홍대표가 목을 매는 이유가 뭘까. 보수 결집 보다 자신의 정치적 약점을 보완 하려는 사심이 개입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TK 지역 여론은 지금 이렇다. 기대 했던 것 보다 실망감을 더 준다는 여론이 많다. 그런데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종결되지 않아 사법처리 될지도 모르는 홍대표를 믿고 있다가 내년 지방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여론이 팽배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홍대표가 대표직을 당장 내놓아도 내세울 인물이 없어 고민 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지역 정가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적임자가 아니겠냐는 여론이 돌고 있어 주목된다.
황 전 총리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지내 다소 부담은 가지만 원칙주의자이고 홍 대표 보다 국민 신뢰도가 더 높아 보수 결집에 적임자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정치는 생물이라 했듯이 자유한국당의 앞날이 안개속이다. 한 정치 전문가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3선 이상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차제에 위기의 당을 구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 놓는 결단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했다.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보수 결집에 나설 경우 상황이 확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그것이다. 계파 권력 싸움으로 당대표와 폭로전을 벌이는 낮 뜨거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추태는 보수를 더욱 실망시키고 있다.

이대로 가면 결국 내년 6월 지방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몰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여론이다.

포항 등 TK지역 주민 정서는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이 모두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아무튼 황교안 같은 새로운 인물을 당대표로 선출하고 3선 이상의 의원들이 국민 앞에서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경우 자유한국당은 보수 재 결집의 발판이 마련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어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