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反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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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反共)교육
  • 유수원 편집인
  • 승인 2017.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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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년간의 한미동맹에 敬意(경의)를 표하면서 남북한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한국의 발전상을 극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11월8일)을 놓고 포털사이트 등에 긍정적 댓글이 이어졌다.

‘세상에 이런 연설을 들을 줄이야…’는 댓글을 단 누리꾼은 “정확한 현실 파악이 돋보이고 악(惡)을 악으로 규정하고 한국민 모두가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천명한 것은 분단 이 후 최고의 연설이었다”고 적었다.

또 “한국 현대사 설파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교과서 같은 명강의(名講義)였고 설득력 갑(甲)이었다”고 적은 누리꾼도 있었다.

“우리가 알던 트럼프 맞아…”라며 연설에 감흥을 표시하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사람도 있었다.

▲좌파 정치인들도 ‘극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촛불 정권의 이낙연 총리는 “(트럼프 연설이)외국어로 표현된 글이나 말 가운데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가장 아름답고 쉬운말로 가장 놀랍게 칭찬했다”고 극찬했다.

‘장군님(김정일)의 우인(友人)’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국회연설 완전했다. 흔히 생각하는 트럼프가 아니다. LPGA 한국 낭자 골퍼들을 칭찬하는 그 쇼맨십도 매료케 한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속이 불편해진 정치그룹도 있다.

정의당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해 “30분 내내 반공교육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종대 원내 대변인은 “북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 제시 안됐다”·“북한체제는 악당(惡黨) 체제이기에 아무런 협상이 필요 없고 더욱 고립시키고 일체의 대북 관여 정책을 부정하겠다는 것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악한 공산독재’로 지칭되는 북한 김씨 왕조를 비호하는 정의당의 본질은 무엇일까.

▲정의당은 주사파(派)가 당권을 장학했던 통합 진보당에서 탈당한 민중민주주의 표방 ‘인천연합’ 계열이 창당한 좌파 정당.

정의당 소속 심상정·노회찬·이정미 의원은 트럼프 연설이 22차례나 박수를 받는 가운데 한번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국회 밖에서 보는 반미(反美)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트럼프를 전쟁광(戰爭狂)으로 매도하는 가운데 북한 체제의 속성을 조목조목 지적한 ‘역사적 연설’이 이어졌다.

북한의 공산세습정권이 ‘인민낙원’을 내세우며 ‘인민의 지옥’을 만든 실상을 열거하는 것을 ‘반공(反共)교육’으로 폄훼할 수 있는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반공정신과 반공교육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저지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농지개혁법을 만들어 소작농(小作農)들에게 ‘꿈에도 그리던 자작농(自作農)’이 되게해 ‘대한민국 정부에 중성해야 할 이유’를 만들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김일성과 체제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한강의 기적’을 도출했다.

대한민국사(史)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좌편향 역사교수가 박물관장에 임명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코드인사는 폭주하고 있다.

주사파들이 정부 요직에 포진한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계기로 ‘반공정신’을 되찾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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