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시공무원 기자회견 통해 엄정한 수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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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시공무원 기자회견 통해 엄정한 수사촉구
  • 기동취재팀
  • 승인 2009.03.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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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자존심 회복요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정부패척결과 재발방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무원 비리사건이 고위공직자에게 인사권한이 집중돼 야기됐다고 성토하고 엄정하고도 공정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발본색원해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기관장 등에 의해 결정되는 현재의 인사 시스템은 비리의 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의사 결정 구조를 민주적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의사 수렴 시스템을 작동해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공노 포항시지부는 시장이 측근과 자주 상담한 반면 전체 공무원과는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이번 공무원 비리사건으로 갈기 갈기 찢어진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것을 건의 했다.

포항시지부는 비리가 터질 때마다 시가 형식적이고 전시적인 ‘청렴 선서행사’로 책무를 다했다고 여길 것이 아니라, 이번에 야말로 각종 공사 관련, 인사 행정에 있어 유사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묵묵히 맡은 바 공무에 전념해온 대다수의 선량한 우리 동료 공직자들은 소수의 비리공무원들로 인해 주위의 친구, 이웃에게 조차 얼굴을 들지 못하고 시 공무원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참담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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