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아시아펠로 장학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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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아시아펠로 장학증서 수여
  • 안경희 기자
  • 승인 2017.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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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이사장 신입 28명…친한리더 양성에 기여

포스코청암재단이 11월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아시아 장학생 2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종구 서강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전홍택 KDI 국제지역대학원장 등 대학 관계자 25명과 재단 이사 14명, 아시아 장학생 5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은 아시아 각국의 유망한 젊은 인재들이 한국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귀국해 자국에서 정부관료, 대학교수, 언론인, 기업인, 외교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불러오는(In-bound) 장학'으로 올해는 베트남 4명, 인도네시아 3명, 인도 3명, 태국 3명, 중국 2명, 미얀마 2명, 키르기스탄 2명, 방글라데시 2명, 말레이시아, 몽골, 부탄, 싱가포르, 필리핀, 이란, 요르단 각 1명 등 총 28명을 포스코아시아펠로로 선발했다.

이들 장학생은 재단과 협력관계를 맺은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행정대학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고려대 국제대학원, 서강대 국제대학원,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외대 국제지역 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포스텍 대학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수학하며 재단은 이들에게 2년 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1백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권오준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민족, 종교, 이념, 영토갈등이 점증하고 있는 21세기에 아시아의 항구적인 번영과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아시아 주체들이 갈등과 모순을 해소하고 밝은 미래로 향해 나가려는 연대와 책임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포스코아시아펠로십을 통해 아시아 공동번영을 이루겠다는 협력의식을 여러분의 영혼 속에 소중한 씨앗처럼 간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축사에서 "미래에는 우리만 잘 하는 교육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교육이 더욱 요청되며 이 시대적 요청은 우리의 경계에서 벗어나 이웃 및 이웃 나라와 소통하는 주변국으로서의 소명이 필요하다. 포스코아시아펠로십이야말로 우리의 동반자이며 이웃인 아시아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선도하고 아시아 인재를 양성하는 보람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 사회는 연세대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마나브(인도)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진행하여이목을 끌었으며,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까녹건(태국)씨가 '포스코 그리고 기회'라는 제목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인드리아사리(인도네시아)씨가 '한국-인도네시아 교류·협력 증진에 대한 결의안' 이라는 주제로 그간 한국에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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