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방파제’통해 평화와 희망 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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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방파제’통해 평화와 희망 전하고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7.1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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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지진피해 치유‥ 방파제를 희망의 아이콘으로

금보성 작가 재능기부

지진으로실의에빠진포항시민들을위로하고평화와희망의메시지를전달하기위해올해말까지작품‘방파제’를전시한다.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작품 <방파제>를 통해 평화와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포항문화재단이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와 손잡고 지난달 11월15일 지진으로실의에 빠져있는 포항시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형풍선 작품 <방파제>를 긴급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진 발생과 관련해 문화재단이 이재민과 피해주민들에 대한 문화예술적 치유방안으로서 금보성 작가에게 작품 <방파제>의 포항 전시를 제안하고, 금작가가 흔쾌히 응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난달 11월 30일부터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과 바다시청 앞백사장에 2~4미터 높이의 풍선작품 5점이 전시되며, 작가의 의사에 따라 재능기부(무상)의 형태로 전시된다.

작품 <방파제>는 항구와어촌지역에 흔히 볼 수 있는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를 현대적 예술로 재해석한 대형풍선 형태의작품으로 무겁고 육중한 이미지의 방파제를 원색의 컬러로 생동감을 주는 캐릭터로 변화시켜 개인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탈바꿈시킨 작품이다.

한글 ㅅ(시옷)과 한자 人(사람인)을 떠올리게 하는 방파제가 모여 있는 모습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해 서로를 보호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 태풍과 지진 등 의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고, 각종 위기에서 개인과 가정, 국가를 보호하는 수호의 상징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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