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심한 15곳 대상
포항시는 지난 11월 15일 포항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된 영일만대로 9km 구간의 도로시설물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진앙지에서 가까운 교량, 터널 및 지하차도 15개소(남송IC교 외 교량 12개소, 터널 1개소, 지하차도 1개소)에 대한 결함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교량보수 업체, 안전진단 업체 등 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응급복구가 필요한 영일만대로 9km구간의 도로 및 교량에 대해 2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교량 재하시험을 통한 항구적인 내진 성능 향상을 위해 피해 복구비가 확보 되는대로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지진의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불안감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