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1만명 수용 규모 야구장 2011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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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1만명 수용 규모 야구장 2011년 건립
  • 최창호기자
  • 승인 2009.0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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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사=뉴시스】

경북 포항시에 1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정규 야구장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남구 상대동 현 남구청사 뒤 간이 야구장 부지에 빠르면 올11월에 공사에 들어가 부지 4만8300㎡, 1만석 규모의 포항야구장을 2011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10억원(국비80,도비49,시비81) 정도가 투입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야구장 건립을 위해 (주)POSAC와 (사)한국지역경제학회에서 포항야구장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한 결과 야구장이 건립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돼 야구장 건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20년간 야구장운영에 따른 예상 운영수입은 포항시의 직접운영수입만을 고려할 경우 3억8500만원의 순운영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시민의 수입증대효과와 편익증진을 고려하면 시민들이 받게되는 순 운영편익은 222억6300만원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총투자비(건설부문)와 운영비, 20년 후 시설 잔존가치를 고려한 종합경제분석에서는 시의 직접운영수입만을 고려할 경우 투자사업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야구장 운영에 따른 포항시민들의 각종 소득증대 효과와 생활편익증진을 고려해 분석(비용/편익분석)하면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야구장에 건립에 들어갈 사업비로 국비 30억, 도비 19억원 시비 51억원 등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올 추경과 내년 예산에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야구장이 건립되면 삼성라이온즈 프로 야구 1군 15경기 유치와 2군 경기를 유치해 포항 및 경북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마야구와 겨울철 전지훈련장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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