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관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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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5관왕 가능하다!"
  • 뉴시스
  • 승인 2009.03.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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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런던 크라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막판 승부를 마무리 짓는 골을 성공시켰던 박지성은 오는 12일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풀럼전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현재 팀 경기운영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인테르전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며 승리를 예상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5개 대회 우승컵을 모두 차지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매 경기, 매 순간마다 집중한다면 시즌이 끝날 무렵 정말 우승컵들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거둔 맨유는 최근 막을 내린 칼링컵 결승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꺾어 이미 2관왕을 달성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16강 토너먼트 2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4월 18일 에버튼과 FA컵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어서 사상 최초의 5관왕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성은 가장 먼저 도전하게 될 FA컵에서 지난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성은 맨유가 지난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포츠머스와의 FA컵 6라운드(8강전)에서 0-1로 패했던 사실을 회고하며 "당시와 같이 실수를 범하며 대회에서 탈락하는 것이 얼마나 아쉬운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번에는 그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당시에 비해 더욱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런던 크라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막판 승부를 마무리 짓는 골을 성공시켰던 박지성은 "지난 풀럼전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12일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해 "현재 팀 경기운영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인테르전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며 승리를 예상했다.

<관련사진 있음>   서울=뉴시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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