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토양에서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검출방법과 유전자 정보를 특허출원(10-2017-0123142)했다.
생물자원연구소 이중환 박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기후변화 대응 토양전염성 바이러스 방제연구」의 결과로 농작물을 재배하기 전 미량의 토양에서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지난해 국내 학술지 ‘Plant Disease’에 게재했다.
또한 올해는 직접 진단법을 응용한 참외, 수박 등 시설작물의 토양 매개 감염바이러스에 대한 진단법도 연구개발 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토양에서 직접 바이러스병을 진단하는 기술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농작물 바이러스병 예방에 있어 획기적인 결과”라며“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기술 이전과 진단방법 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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