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경예산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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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경예산 긴급 편성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4.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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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항구 복구·재난 방재 인프라 구축

1조 9468억원 규모

포항시가 지진피해 극복과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시는 2018년 당초예산 대비 2천360억 원(13.8%)이 증가한 총 1조 9천46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지진 피해의 조속하고 완전한 복구와 어떠한 재난에도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는 안전도시 포항 조성에 가용재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체육사업과 역내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기반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안정과 쾌적한 거주여건 조성을 위한 그린웨이, 주민숙원사업에도 가능한 재원을 투자한다.

우선 지진피해 항구복구와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907억 원을 편성했다. 지진피해 항구복구사업은 이미 확보한 국‧도비를 반영해 북구 청사 및 양덕정수장 재건립, 영일만대로 보수 등 피해시설 복구에 투입된다.

시는 재난대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의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77억 원, △지진 및 방사선 경보시스템 구축 3억 원, △국립방재공원 건립타당성용역 2억 원, △땅밀림 실태조사에 1억 원, △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에 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는 흥해 특별재생지역,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79억 원, 향후 재난에 대비한 재난방재정책 추진을 위해 13억 원,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 용역, 지진 공동연구사업 운영지원, 지진방재포럼 및 시민토론회 개최, 초등학교 안전모 지원, 지진대응 교육 및 심리치유 인력양성 9억 원 등 소프트웨어적인 방재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를 각종 재난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도시로 탈바꿈 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국‧도비 확보에도 2천여 공무원과 하나 되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시민들의 안정된 삶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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