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통방’ 지정, 함께 다양한 교육 현안 논의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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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통방’ 지정, 함께 다양한 교육 현안 논의 대안 모색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4.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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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교 예비후보

이찬교 경북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는 지난 11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3월27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된 경북교육혁신 대장정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교문현답. 이번 교육감 선거운동에 임하면서 제가 내 건 모토이다. 저는 이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지난 11일간 경북교육혁신 대장정을 떠났다.

단순히 사람 많은 곳을 찾아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동원해 한 자리에 모아놓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듣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구석구석 발로 뛰며 듣고 소통하고자 했다.”며 경북교육혁신 대장정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지난 4월6일 포항시청 앞 홍보를 마지막으로 1차 경북교육혁신 대장정이 끝났다.

비록 짧은 기간 이었지만 그동안 강조해 오던 고교평준화,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확대,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 과대학교 문제 해결, 작은 학교 살리기 등에 관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고, 반드시 이루어달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영주와 상주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

반면, 구미와 포항에서는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문제 해결에 고심했다.

경북이 안고 있는 이 두 가지 문제, 즉 한쪽은 학생이 없어 폐교가 되고, 다른 쪽은 학생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는 문제는 학생과 마을을 중심에 놓고 동시에 해결돼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성주에서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의 불통을 성토했다.

상주의 학부모들은 학교통폐합 문제를 걱정했다.

김천에서는 아예 학부모들이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교육현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경산과 구미의 학부모들은 교육의 질이 갈수록 떨어져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구미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고교평준화 실시와 무상급식 등 무상교육 확대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제가 교육감이 되면 저는 이러한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저뿐만 아니라 다른 교육관계자들도 상시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 소통방을 곳곳에 지정해 한 학급, 한 학교의 문제를 넘어서는 다양한 교육현안들을 논의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장치를 꼭 마련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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