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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00명, 시위대 150명에 항복사드기지용 모래 한줌도 못 들어가

12일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시설공사에 쓰일 자갈·모래 등의 반입을 시도했지만, 시위대에 막혀 무산됐다.

이날 오전 한때 경찰이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물리적인 출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한 명씩 끌어내는 방식으로 해산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격렬히 저항하면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방부는 공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사는 사드 기지에 주둔하는 장병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이익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 사드 기지는 150여명이 생활하도록 설계됐는데, 실제 400여 명의 한· 장병이 주둔하면서 위생상태 등이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충돌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자, 강제해산을 멈추고 사드 반대주민 대표와 합의에 나섰다. 이번에도 국방부가 ‘백기(白旗)’를 드는 것으로 결론 났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사드 기지에 반입했던 포크레인, 불도저, 지게차 등 공사 장비들을 모두 반출하고, 추가 장비도 반입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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