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제도 개편 시안’ 경북지역 최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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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편 시안’ 경북지역 최대 피해 우려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4.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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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예비후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정책회의에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경북이 최대 피해지역이 될 우려가 높다.”며, 최우선 대응을 주문했다.
 

임 후보는 “농어촌이 많은 경북지역 특성상 수시모집에서 농어촌 전형 등을 이용해 대학 진학을 하는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높고, 지역의 대학들도 수시모집으로 대부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면서,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는 안이 통과될 경우 경북은 대입절벽을 겪게 된다.”고 교육부 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주기’와 더불어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안전이 최고의 가치라는 생각으로 학생 안전 및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를 최우선 교육정책 목표로 삼아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 후보는 ‘안전하고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만들기’를 중심 공약으로 세우고, 이를 위해 △지역별 안전체험 센터 구축 △학교 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을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공약한 바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포항시가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진로진학과 관련한 시 전담기관을 설치키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임 후보는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포항시의 교육과 진학에 관한 높은 관심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본인의 공약에도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별 진로진학센터 구축이 있는 만큼 추후 긴밀히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교육장·교장·교사 등 경북교육계 원로 60여 명이 16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기을 전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이동옥 전 포항교육장·우진하 전 경주교육장을 비롯한 전직 교육계 원로들은 16일 오전 포항에 위치한 임종식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을 대표해서 권기을 전 교육장은 “교육의 기본개념에 충실하고, 풍부한 교육 경험과 경북교육의 조직 체계를 가장 알고 있는 임종식 후보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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