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항,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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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저동항,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8.04.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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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관광·레저등 관광 인프라 구축
울릉 저동항이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등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거듭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저동항을 지역특성을 고려한 수산지원, 관광, 레저,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어업인 소득 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18억원을 들여 저동항 다기능어항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역은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추진된다.

해수청은 저동항을 지난 1979년 기본시설을 완료하고 1993년 정비계획 수립 및 2015년 보강공사를 완공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다기능어항 개발에 따른 어항기능 재배치를 위한 물양장 축조(498m) 및 수산물복합센터 신축, 관광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친수공간(조형물 및 야외공연장 등) 및 카페테리아거리 조성(울릉군), 어항구역 내 환경개선을 위한 어구 건조·보관 창고 및 공중 화장실 신설 등에 대한 상세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돋이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저동항은 촛대바위 위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이 울릉도의 일출을 대표할 만큼 장엄하고 화려하고, 저동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독도 등 인접지역 관광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저동항 내 배후부지가 협소하고 시설이 혼잡해, 노후 어항시설 정비 및 주변 해상관광지와 어울리는 복합형 다기능어항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시설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복합형 다기능어항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저동항을 국민의 문화·레저 공간 및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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