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고가대교 건설 철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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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고가대교 건설 철회 해야”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8.05.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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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반대비대위 “졸속 행정처리 좌시하지 않을 것”

동빈고가대교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동빈대교 건설을 백지화하는 집회를 가졌다.

비상대책위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난 4월 24일 개최한 동빈대교 건설공사 주민설명회는 무산됐으며, 이는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시 피해당사자인 우방비치타운 주민의 의견과 민원을 무시한 결과임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7년 7월 공개한 포항시의 교량건설계획은 시대적 착오이며 고가다리형태의 교량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시민들의 숙원사업인양 홍보하는 포항시의 행태에 대해 우방비치 전 주민과 포항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주민과 시민의 의견조차 반영하지 않은 채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졸속적인 행정처리로 동빈대교를 건설하려는 작태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한 “현재의 우방비치 앞으로 계획된 동빈대교 건설 계획은 철회돼야 마땅하며 주민들의 의사를 저버리고 공사를 강행할 때는 강력하게 저지하겠다”며 “밀실행정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 청구 및 사법기관의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투쟁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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