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 최우선…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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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 최우선…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 추진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5.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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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경북도지사 출마합니다
한국당 이철우 후보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농산물 시장개방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기본적인 수준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수축산물 수급 정보시스템 구축과 농수축산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3일, 한국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와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경상북도 4-H연합회 등 농업인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이 당면한 과제 중 최대 현안인 결혼장려 문화 확산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 의료서비스 확충에 기본을 둔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농업인 단체측은 농업재정 예산 확대 및 지역 푸드플랜 구축을 비롯해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도 확립 △농가소득 보전 및 생산비 지원 대책 △농산물 유통 혁신 및 가공 사업 육성 △농업인 일손 경감대책 수립 △농촌교육, 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 △여성 농업인 지원 강화 △농업기계화 촉진 FTA 대응 농업경쟁력 강화 특별 조례 제정 △중장기 지역 농정발전 전략 수립 등 ‘지방선거 10대 농정 현안’을 공약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현재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과 현장인력 수급 불안정, 축사 적법화 문제, 쌀 수급 및 가격 안정화, 면세유 일몰제, 직불제 개편 등의 해결을 위해 농촌·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농업문제 해결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농산물 수급 빅데이터 도입, 농축산용 로봇 개발 보급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농민들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군, 그리고 민간이 참여하는 (가칭)경북농수축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북농수축산 브랜드 정립을 통해 경북을 세계 속의 농수축산업 선진기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 후보측이 발표한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에 김광림․박명재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 등 이 후보와 경쟁했던 3명의 경선 후보와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 강석호 공천관리위원장, 윤난숙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6명이 맡기로 했다.

부위원장에는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경북출신 비례대표인 이종명, 임이자 의원이 맡았다.

상임고문에는 도당 상임고문인 황병우․정해걸․김용수 전 의원이 맡았고, 도내 시․군 노인회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캠프의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은 100여명의 각계 전문 교수진이 포진해 이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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