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 포항이 중심 도시…철강·해양· 물류·가속기 산업 거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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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 포항이 중심 도시…철강·해양· 물류·가속기 산업 거점화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5.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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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경북도지사 출마합니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오중기 후보는 2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장을 열고 포항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경제협력을 비롯 다양한 교류가 예고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新)경제지도에 포항은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 향후 무한한 경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경제협력에 있어 포항이 중심도시가 된다”며 “포항을 신(新)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과 환동해의 새로운 해양문화 및 물류산업의 거점화, 가속기 산업의 거점화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경협에 대비해 SOC 사업 공약에 중점을 두고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해중부선이 완성될 경우 정부 북방정책의 나인 브리지(9-Bridge, 조선, 항만, 북극항로, 가스, 철도, 전력, 일자리, 농업, 수산)의 중추적인 역할로  경제적 파급이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오 후보의 설명이다.
 

특히 이 철로가 완성될 경우 북한~시베리아~유럽까지 횡단철도가 연계돼 동해북부선~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을 통한 유라시아 진출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오 후보는 또한 영일만항 국제적 항구도시 브랜드 구축과 관련해 “영일항만을 북방물류 협력사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포항에 문재인 정부의 7대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탄소, 타이타늄 +α 전략소재 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2조58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3대 경량소재와 경북지역 희소자원을 산업화 할 경우 포항지역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경제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 23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도식에 참석 할 수 없어 이른 새벽길을 나섰다"며, "대통령이 꿈꾸었던 더 나은 세상과 지역주의 해체, 그 높은 뜻을 잊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이루기 위해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에 꼭 당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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