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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저버린 구태하고 낡은 정치인들 모조리 퇴출시키는 선진 선거 문화 조성하자.
   김종서 취재국장

정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의 의식수준 만큼 밖에 발전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꿔 말하면 오늘날 진흙탕 정치판이 된 이유에 대해 우리 국민들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풀이 할 수 있다.

선거판에서 선결 과제는 인물의 참신성 검증과 후보들의 정책 평가이다.

그런데 그보다 상대 후보를 헐뜯어 올라가려하고 당선되고 보자는 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궤변을 늘어 놓는 일부 후보들의 행위는 후진국 선거판을 연상케 한다.

문제는 후보들의 그 황당한 궤변과 선동이 유권자들에게 그대로 먹혀 든다는 점 또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책 대결이나 인물검증의 객관적 판단 기준은 실종되고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으로 간주하는 자기중심적 ‘내로남불’의 행태가 선거판에서 판치고 있다는 것은 서글픈 현실이다.

상당수의 후보들이 이모양이니 선거판이 낙후될 수밖에 없고, 순진한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선동적 감언이설에 이용당하는 꼴이다.

포항은 지금 경제가 어려워 아우성이다.

그 가운데 선동적 선거판 분위기 전략으로 주민들의 정서까지 갈기갈기 찢어지고 분열돼 갈등이 폭발 직전이다.

개개인의 이념이 다르고 지지 정당이 다른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 주어진 개인의 주관적 선택에 해당하지만 소모적 갈등은 발전의 치명적 걸림돌이 된다.

문제는 권력을 쫓는 일부 정치인들이 자기 편의대로 주민 갈등을 부추기고 지역 민심을 흉흉하게 만들고 있어 새로운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시,도 의원이 되겠다는 일부 후보들이 개인 영달을 위해 지역 주민을 분열 시키는 행위는 공인의 자격 미달에 해당한다.

입만열면 궤변이고,신의를 저버린 비 신사적 행위가 도를 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지역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가 구심점을 잃고 분열돼 우왕좌왕 하면서 서로 물고물리는 난장판으로 변해가고 있다.

포항지역의 일부 시,도 의원 출신들은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온갖 궤변을 늘어 놓으며 탈당 명분을 삼아 무소속 출마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진흙탕 선거판을 유도하고 있다는 주민 비난 여론이 적지 않다.

탈당을 하던 출마를 하던 개인의 자유지만 결국 개인의 영달을 위해 권력을 쫓는 행태로 밖에 비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지방 의회에 진출한 발판을 자유한국당 후광을 업고 했다.

그리고 그 후광으로 재선 또는 3선, 심지어 5선까지 8년~20년 이상의 온갖 수혜를 다 입어 왔다.

그러다 공천에서 탈락하자 자신의 과오나 행적은 망각하고 태도가 돌변하여 자신이 몸담았던 정당과 지역 국회의원을 입에 담기 조차 거북한 표현으로 비난하는 이중적 태도는 상식 이하기 때문이다.

개인 영달을 위해 편의에 따라 말을 바꾸는 이들을 어떻게 지도자로 신뢰할 수 있겠는가.

정치인들의 행동은 한 사회의 품격 평가를 좌우한다.

개인 출세 가도와 권력을 쫓는데 혈안이된 이중적 사고의 정치인은 주민 대표가 될 자격 미달자로 봐야 온당하다.

우리 사회는 ‘갑질’과 ‘금수저’ 논란 등으로 사회적 위화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개인 영달에 치우친 정치인들의 이중적 태도 또한 적폐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공인의 품격’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고결한 인품을 보여주는 것이 원칙이다.

정치인과 공직자를 비롯한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임은 그래서 더 막중하고 중시하는 것이다.

정치발전은 국민의 의식 수준 만큼만 발전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처럼 이중적 태도로 권력을 쫓는데 혈안이 된 낡고 함량이 떨어지는 정치인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조리 낙마 시켜야 포항의 정치 문화가 바로 설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물론 정당 마다 공천 과정이 원칙에 입각한 투명한 공천을 한 것이라고 보여 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 어떤 상황에서도 공인이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는 망각하면 안된다.

누려온 고마움도 알아야 하고, 떠나야 할 때 떠날 줄 아는 아름다운 퇴장을 더 추구하는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 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대 로마의 귀족들은 국가를 위해 전쟁 비용을 부담하고 전투에 앞장서는 등 희생하는 책임감을 보였다 한다.

지도층에 속할 수록 지위에 걸맞게 책임을 걸머지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받아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포항지역이 유례없이 이념을 넘어 보수,진보를 초월한 초박빙 선거전 양상은 시대적 흐름이고 또한 포항 시민들도 이제 나 개인의 영달보다 지역 발전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 믿고 싶다.

개인 출세와 권력욕에 빠져 편의대로 말을 바꾸며 배신하고 거짓말 하는 정직하지 못한 인간성 나쁜 정치인들은 차제에 포항지역 정가에서 완전히 퇴출시키는 바른 정치문화 조성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김종서 취재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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