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페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빈 숄코비(30)-알료나 사브첸코(25. 이상 독일) 조가 대회 2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로빈 숄코비-알료나 사브첸코 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72.30점의 역대 최고점수로 1위에 올랐다.
숄코비-사브첸코 조는 기술점수 41.26점에 예술점수 31.04점을 더해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게 됐다.
2위는 기술점수 38.94점, 예술점수 30.00점으로 68.94점을 받은 알렉산더 스미르노프(25)-유코 가와구치(28. 이상 러시아) 조가 차지했다.
지난해 페어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던 장하오(25)-장단(24. 이상 중국) 조는 기술점수 38.66점, 예술점수 28.76점으로 67.42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아이스댄싱 컴펄서리 댄스에서는 돔니나 옥사나(25)-사발린 막심(27. 이상 러시아) 조가 자신들의 최고 기록인 40.25점을 넘어서는 40.77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니스 벨빈(25)-벤자민 아고스토(27. 이상 미국) 조는 39.65점으로 컴펄서리 댄스 2위를 차지했고, 39.37점을 얻은 테사 버츄(19)-스콧 모이어(21. 이상 캐나다) 조는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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