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다시 대한민국 중심에 세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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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다시 대한민국 중심에 세울터”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06.14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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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 등
4대 정신 바탕 통일 주역 돼야
포항·구미 튼튼한 산업축 바탕
20조 투자유치·일자리 10만개 창출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머리를 숙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시장에서 따뜻이 격려해 주시고 살갑게 손을 잡아 주시던 도민 여러분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위대한 경상북도의 미래를 여는 역사의 현장에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또,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대업(大業)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로 승화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우리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은 바로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경북의 4대 정신’입니다.

이 같은 위대한 ‘경북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우리 경북이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선거기간 동안, 20대 청년부터,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정, 시장 한 켠에 좌판을 놓고 한 줌의 나물을 파시는 96세의 할머니. 우리 사회의 가장 그늘진 곳에서 사시는 한센인 마을 주민들까지,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힘겹게 노력하시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들로부터 더 가까이서 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들에게서 경북의 숨결을 느꼈고, 이들과 함께라면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렇게 삶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내일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가는 도민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도정 방향을 설계해 봅니다.

그러나 당선인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누구를 지지했건 경북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마음일 것입니다.

저는 선거과정의 불협화음을 훌훌 털고 또 다른 경북 발전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경쟁했던 오중기, 권오을, 박창호 후보님께도 비록 당은 다릅니다만, 앞으로 도정발전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해 온 맏이이고 경북은 종갓집입니다. 저는 우리 경북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옛날의 위상을 되찾아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워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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