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대란 등 주52시간 부작용 확산…정녕 저녁있는 삶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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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대란 등 주52시간 부작용 확산…정녕 저녁있는 삶 있는가
  • 안경희 기자
  • 승인 2018.06.16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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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근로시간 단축 각종 부작용 ...되려 일자리를 줄이는 역효과 우려

예상했던 대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의 부작용이 기업과 국민생활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버스표 예매등의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으면서 국민들의 삶이 극도로 불편해지고 있다. 근로자들은 임금이 급격히 줄어들어 울상이다.

한 중견기업 근로자들은 일하는 시간이 100시간이 줄어들면서 월급도 100만~150만원이 쪼그라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미명하게 근로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경영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무리하게 단축하면서 산업현장에선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여러 버스노선이 없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 상황에서 현재의 생산량을 유지하려면 12조원의 추가인건비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인건비를 더 들여가며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이 인력을 더 늘리는 선순환 효과는 거의 없어졌다. 되레 일자리를 줄이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버스대란은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서울 동서울터미널은 내달부터 온라인 예매를 중단하겠다고 한때 고지했다가 철회했다.

국토부가 즉각 철회를 요구하면서 온라인 전면 예매 중단사태는 피했다.

버스기사의 근로시간은 주68시간으로 규제받으면서 동서울터미널의 운행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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